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야사카 신사

八坂神社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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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온시죠역 도보 8
  • 신사
  • 관광 명소
  • 교토

교토 관광 명소 1,181곳 중 리뷰 5

  • 기온시죠역도보 약 8분 · 606m
  • 625 Gionmachi Kitagawa, Higashiyama Ward, Kyoto, 605-0073

🧭 가이드 노트

시조도리를 따라 동쪽으로 걷다 보면 길 끝에 주홍색 누문이 정면으로 나타납니다 — 기온 거리의 이정표, 야사카 신사입니다. 현지에서는 지금도 '기온상(祇園さん)'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데, 실제로 메이지 원년(1868년)까지 이 신사의 이름은 '기온샤(祇園社)'였습니다. 신불분리령으로 야사카 신사가 된 것이니, '기온'이라는 동네 이름의 원조가 바로 이 신사인 셈입니다.

창건 전승이 흥미롭습니다. 사서에 따르면 656년, 고구려에서 온 사신 이리지(伊利之使主) 일행이 창건한 것으로 전해집니다. 일본 전국에 약 2,300곳 있는 야사카 신사·스사노오 계열 신사의 총본사를 자처하는 큰 신사의 뿌리에 한반도 도래인의 이야기가 얽혀 있는 겁니다. 제신도 시대에 따라 바뀌었는데, 원래는 기온쇼자(기원정사)의 수호신 고즈텐노(牛頭天王)를 모시다가 신불분리 이후 스사노오노미코토로 바뀌었습니다.

일본 3대 마쓰리로 꼽히는 기온마쓰리의 주최자가 이 신사라는 것도 기억해 둘 만합니다. 7월 한 달 내내 이어지는 축제의 본거지죠. 규모를 실감할 수 있는 숫자 하나 — 정월 첫 참배(하쓰모데) 인파가 약 100만 명으로, 교토부에서 후시미 이나리에 이어 2위입니다.

💡 이 신사는 누문이 닫히지 않아 밤에도 참배할 수 있습니다. 기온에서 저녁을 먹은 뒤 등롱에 불이 들어온 경내를 걷는 것이 낮과는 전혀 다른 경험입니다. 동쪽으로 바로 이어지는 마루야마 공원은 수양벚나무(시다레자쿠라)로 유명하니, 봄이라면 세트로 걸어보세요.

CC BY-SA (위키백과 기반) · 야사카 신사 · 八坂神社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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