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교토 공원 508곳 중 리뷰 3위
벚꽃이 있고 개울이 흐르는 녹음이 우거진 조경지로 옛 왕궁 건물이 있으며 이벤트가 열립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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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체보기- 이마데가와역도보 약 10분 · 797m
- 3 Kyotogyoen, Kamigyo Ward, Kyoto, 602-0881
- https://fng.or.jp/kyoto/
🧭 가이드 노트
교토 한복판에 동서 700m, 남북 1.3km — 총 92헥타르의 녹지가 통째로 비어 있습니다. 교토교엔은 교토고쇼(어소)를 둘러싼 국민공원으로, 남북조가 합일된 1392년부터 메이지까지 500년 넘게 역대 천황이 살았던 궁궐을 품고 있습니다.
이 넓은 공원의 기원은 쓸쓸합니다. 메이지 천황이 도쿄로 거처를 옮기자, 어소를 둘러싸고 있던 약 140곳의 미야케(궁가)·구게(공가) 저택들이 주인을 잃고 황폐해졌습니다. 그 모습을 슬퍼한 메이지 천황의 명으로 저택들을 철거·녹화해 시민의 쉼터로 만든 것이 교엔의 시작 — 즉 지금 우리가 걷는 잔디와 자갈길은 통째로 사라진 귀족 동네의 터입니다. 전후 국민공원이 되어 상시 개방 중이고, 연간 400만 명 이상이 찾습니다. 약 5만 그루의 나무 사이에 어소·센토고쇼·영빈관이 있고, 담장에는 접근 센서가 있어 황궁경찰이 상시 순찰합니다.
서쪽 담의 하마구리고몬(蛤御門)은 이름부터 이야기입니다. 원래 열리지 않던 문이 1788년 덴메이 대화재 때 처음 열리자, '불에 달궈지자 입을 연 대합조개(하마구리)'라는 비유로 이 별명이 붙었습니다. 1864년에는 조슈번과 막부 측(아이즈번)이 충돌한 '긴몬의 변'의 격전지가 됐고 — 지금도 문기둥에서 총탄 자국을 찾을 수 있습니다.
💡 어소 담장을 따라 걷다 하마구리고몬의 탄흔을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막말(幕末) 역사 산책이 됩니다. 지하철 마루타마치역·이마데가와역에서 바로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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